북한 아파트 붕괴, 92세대 입주…현재 상태 '충격적'

입력 2014-05-18 10:31
수정 2014-05-18 12:27

평양 아파트 붕괴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가 속보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지난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부실 공사와 감독으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완공되기전에 주민 92세대가 이주한 가운데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해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 주민이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한 당국은 이렇게 이례적으로 책임자들이 모두 나서 위로와 사과 그리고 책임표명 등을 앞다퉈 전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인 사건·사고를 좀처럼 공개하지 않는 북한이 주택 건설장 사고를 발표하고 간부들에게 사과하도록 한 사실을 보도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평양 아파트 붕괴'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양 아파트 붕괴, 헉" "평양 아파트 붕괴, 완공 전에 이주가 원래 가능한 것인가요?" "평양 아파트 붕괴, 하필 이런 시국에 북한 사고 소식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