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손아섭(26)이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27) 장난에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여 화제다.
지난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넥센전에서 손아섭과 강정호 사이에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손아섭은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에서 호투하던 넥센 선발 벤 헤켄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려 롯데가 1점을 만회했지만 2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가 아웃, 2루까지 내달린 손아섭은 그 순간을 보며 너무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 때 넥센 유격수 강정호가 약을 올리는 듯한 표정을 짓자 흥분했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넥센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패한 넥센은 삼성에 선두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아섭 강정호, 나였으면 화가 많이 났을 듯” “손아섭 강정호, 강정호가 잘못했네” “손아섭 강정호, 손아섭은 진짜 실력에 열정까지 최고” “손아섭 강정호, 좀 심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