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연구원, 대한민국상생경영대상 후보 기업 관계자와 인터뷰 진행

입력 2014-05-16 17:06
수정 2014-05-16 17:19

소비자연구원 134명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나섰다.

소비자연구원은 지난 달 28일부터 상생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과의 상생, 고객감동 △직원과의 상생, 일하기 좋은 직장 △협력사와의 상생, 공정한 분배 △사회와의 상생, 공유가치창출 △글로벌 상생, 국제협력을 기준으로 1차 델파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대한민국상생경영대상 후보기업 관계자와 2차 면대면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후 심의자료를 보강한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 10일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상생경영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다음은 소비자연구원이 직접 진행한 대한민국상생경영대상 후보 기업 △의정부시설관리공단 △메리츠화재 △레스모아의 인터뷰 질의응답 내용이다. 소비자연구원과 상생경영대상 후보기업 관계자 인터뷰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전개

Q) 고객감동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가?

A)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고객감동경영의 실천운동으로 ‘친절 365 5S운동’을 전개하고 매월 11일을 ‘고객 불평 없는 날’로 정하여 전 직원들이 최상의 친절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을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직원과의 상생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A) 지난 2012년부터 가족친화경영을 추진한다.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고 각종 제도 개선 및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기명으로 ‘직원의 소리’를 운영하여 이사장에게 직접 개선사항을 전달한다. 현재까지 23건 중 17건이 개선되었다.

메리츠화재, 행복한 가정생활 지원하는 가족친화경영

Q) ‘사회와의 상생, 공유가치 창출’ 부문을 강점으로 내세웠는데 어떤가?

A) 메리츠화재는 지난 90년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5대 핵심 경영이념 중에 하나인 나눔경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차상위계층 걱정나눔프로젝트, 나눔펀드,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소외이웃 걱정해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Q) ‘직원과의 상생, 일하고 좋은 직장’ 부문을 조사하다 보니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A) 그렇다. 메리츠화재는 가족친화경영을 목표로 임직원들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추구한다. 특히 출산, 육아, 교육 부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실제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점차 높아졌다.

레스모아, 고객정보 엄격히 관리하고 고객 의견은 즉시 반영

Q) ‘고객과의 상생, 고객감동’을 중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가?

A) 레스모아는 고객에게 베풀자는 것을 경영의 목표로 삼고 있다.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불만사항은 즉각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고객을 위해 신발 세탁서비스, 신발포장서비스 등 동종 업계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Q) 협력사와의 관계는 어떤가?

A) 특정 업체에게 독점권을 주지 않고 업체에게 부당한 일을 요구하지 않는다. 다른 업체도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편이다.

(정리 : 한국소비자포럼 이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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