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000선 회복…외국인 매수세 확대

입력 2014-05-16 13:45
수정 2014-05-16 14:01
[ 이하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선을 회복했다.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25포인트(0.36%) 하락한 2002.9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10선을 내주며 출발했다. 기관 매도세에 낙폭이 확대되면서 2000선 아래로 밀렸다. 오후 들어선 하락 속도가 다소 완화되면서 다시 200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2645억 원 매수 우위다. 전기전자(1122억 원), 금융(386억 원), 운수장비(122억 원) 등 거의 모든 업종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724억 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3295억 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투신(2055억 원)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1.42%)가 오후 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삼성물산(3.21%), 삼성생명(1.70%)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계열사도 동반 상승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2% 떨어져 약세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 실망에 7%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휠라코리아(3.37%), 금강공업(9.58%) 등 은 실적 개선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4.40포인트(0.78%) 상승ㅇ한 557.3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50억 원, 445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646억 원 순매수 중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