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뺨치는 '게스트하우스의 품격'

입력 2014-05-16 09:55
최고층에 한강조망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설계
20층 스카이브릿지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


초고층 아파트의 최상층에서 하룻밤 묵어볼까?

삼성물산은 5월 분양하는 ‘래미안 용산’의 최고층인 40층에는 방문객들이 숙박할 수 있는 호텔급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래미안 용산에는 20층에도 소규모 게스트하우스가 있지만 40층은 조망권을 확보한 고급 호텔급으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고급 아파트의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만 두어 사업성을 높이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고급 복합단지로 만들어지는 래미안 용산의 특성상 입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품격과 편의까지 고려했다"며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단지 자체의 평가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단지에는 지상 5층과 20층에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했다. 5층 커뮤니티는 공중정원과 연결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20층 커뮤니티는 스카이브릿지와 연결되어 있어 40층 트윈타워에 대형으로 구성된 고급복합단지만의 랜드마크 품격을 갖출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 대형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시설, 클럽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도심 및 한강, 남산 등을 바라보면서 운동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두 개동을 연결하는 다리인 ‘스카이브릿지’에는 용산 시내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의 트윈타워로 만들어지는 랜드마크로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용산의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아파트: 02-401-3303/오피스텔: 02-451-3369)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