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공서영 부러움 산 하버드 출신 아나운서는 누구?

입력 2014-05-16 07:01

방송인으로 변신한 공서영 전 아나운서가 토크쇼에 출연해 후배 신아영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15일 모 방송에서 '가수 출신 고졸 아나운서'라는 꼬리표에 대한 상처를 밝힌 공서영은 "고졸 출신 후배 아나운서는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 하지만 후배 중엔 하버드 출신의 신아영 아나운서도 있다"고 밝혔다.

신아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SBS ESPN에 입사, XTM의 공서영 전 아나운서 못지 않은 의상과 몸매로 화제를 몰고왔던 인물. 공서영이 최희와 함께 '야구 여신'으로 불렸다면 신아영 아나운서는 축구팬들에게 '축구 여신'으로 추앙받았다.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신아영 아나운서는 하버드대 출신 재원으로 더욱 유명하다.

또한 세계 5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에서 인턴을 수료한 바 있어 '금융통' 집안 내력이 주목받기도 했다. 신아영 아나운서의 아버지가 금융 분야 최고 기구의 수장 신제윤 금융위원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아영 아나운서, 정말 엄친딸이네", "공서영, 내심 경계했겠네", "공서영도 가고, 최희도 가고, 신아영 아나운서는 이제 경쟁자가 없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아영 아나운서의 아버지인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국제금융과 과장, 금융정책과 과장, 국제 금융심의관,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원회 부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역임했고 지난해 3월 제 4대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