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분기 영업손 21억…전년 동기 대비 적자지속

입력 2014-05-15 11:42
[ 최유리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이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4148억원으로 0.4%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466억원으로 16억원 줄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여객 부문에서는 일본 노선이 부진했다"며 "다만 중국, 동남아 노선의 여객 수요와 화물 부문 수송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손실이 줄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A380, A330 등 신기재를 도입하는 동시에 이스탄불, 파리, 시애틀 등 장거리 노선과 칼리보, 하노이 등 동남아 노선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물 부문은 손익위주 노선 운영과 전자상거래 물량 적극 유치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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