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위한 이동식 조립주택 설치

입력 2014-05-15 11:28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이동식 조립주택이 설치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5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체류환경 개선을 위해 가족들의 의견을 들어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오는 20일까지 우선 10개동을 설치하고 수요를 고려해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조립식 주택은 면적 18㎡ 규모로 TV와 냉방시설 등을 갖춘다.

또 대책본부는 최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바지선에 보관 중인 잠수사용 식료품의 변질 우려에 대비해 이날부터 식약처 관계자를 현장에 배치해 점검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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