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백신·마스크株, 급등…치사율 30% '메르스' 공포

입력 2014-05-15 09:41
[ 김다운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전세계 확산 우려에 백신과 마스크 관련주들이 강세다.

15일 오전 9시38분 현재 파루는 가격제한폭(14.84%)까지 치솟은 5960원을 기록중이다.

이-글 벳은 12.25%, 제일바이오는 11.73%, 진원생명과학은 10.26%, 고려제약은 8.46%, 대한뉴팜은 7.95%, 중앙백신은 6.33% 오르는 등 백신주들이 강세다.

마스크 관련주인 오공과 웰크론도 각각 7.09%, 3.41% 오르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14일(현지시간) 메르스 감염자가 입원 중인 미국 플로리다주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직원 2명이 메르스 환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주하는 보건업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메르스 누적 환자수가 500명에 육박하고, 이 중 15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메르스 감염 국가도 레바논과 인도네시아 등 19개 나라로 늘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