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방송에 출연, 박지성-김민지 커플 중매설에 대한 진상을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 출연해 "박지성과 김민지가 잘 맞을 것 같았다. 박지성이 오래 싱글로 있으니까 헛소문이 많아서 박지성 아버지가 빨리 장가를 보내야겠다는 말씀을 꺼내셨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 아버지가 괜찮은 친구를 소개시켜 달라 말했다. 그런데 마침 김민지 아나운서가 박지성 기사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팬이고, 학창 시절부터 이 선수가 좋았다고 했다"고 말을 이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사람들은 박지성을 생각할 때 국민영웅, 엄청난 연봉을 받는 사람으로 보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축구를 엄청 잘 하는 소년 같은 느낌이다. 김민지 아나운서도 소녀 같다. 순수하게 소년과 소녀가 만나면 좋겠다 싶었다"며 두 사람을 맺어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는 "소개한 건 2년 전인데 열애설은 그로부터 2년 뒤 났다. 호감만 2년동안 갖고 있던 거다"며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고 하더라. 내게 영웅이었던 선수라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배성재 아나운서, 인생 최고의 업적", "배성재 아나운서, 프로필 사진과 너무 다른 거 알아요?", "배성재 아나운서도 본인 짝 얼른 찾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