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김영민, 1인 8역에 김기덕 감독 극찬…시선집중

입력 2014-05-13 15:34
[최송희 기자] ‘일대일’ 김영민의 1인 8역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5월13일 영화 ‘일대일’(감독 김기덕) 측은 전대미문의 1인 8역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영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김영민은 ‘수취인불명’(2001)에서 상처를 지닌 소녀를 지키고자 하는 소년 지흠 역할로 영화계데뷔 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에서 청년시절 승으로 분해 또 한 번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김영민은 지난해 창작극 ‘칼집속에 아버지’에서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길을 떠나는 무사 갈매 역할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전회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한 바 있다.올해에는 영화 ‘일대일’로 11년 만에 김기덕 사단에 다시 합류해, 원조 페르소나라는 수식어에 부응하는 놀라운 열연으로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그가 맡은 용의자1 오현은 테러 단체 그림자의 첫 타깃이 된 후, 그들의 진짜 정체를 파헤치려 나서는 인물이다. 또한 그림자 7인의 숨겨진 진짜 정체를 둘러싼 결정적 캐릭터 7인을 함께 소화하며, 닮은 듯 전혀 다른 연기 호흡을 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은 언론시사회를 통해 “사실 김영민씨가 맡은 ‘그림자’의 상대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배우 분들이 하기로 캐스팅이 90% 이상 진행돼 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하며 “김영민이 없었다면, 1인 8역의 시나리오로 바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은 22일 개봉된다. (사진제공: 카라멜엔터테인먼트)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일대일’ 김기덕 감독 “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 바칩니다” ▶ [리뷰] ‘인간중독’ 송승헌-임지연, 예견된 비극일지라도 ▶ ‘하이힐’ 장진과 차승원이 그린 느와르, 그 독특한 색채(종합) ▶ [TV는 리뷰를 싣고] ‘닥터 이방인’ 이종석, 생명도 여심도 ‘심폐소생’ ▶ [포토] 배두나 동갑내기 송새벽에, "긴장 좀 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