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다이빙벨 사기극 손석희에 호통쳤어야…" 정몽준 인터뷰 비난

입력 2014-05-13 12:20

변희재 '손석희-정몽준 인터뷰' 비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손석희 JTBC 앵커의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를 비난했다.

12일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몽준 후보 곧바로 손석희 앞에 불려 나갔군요. 최소한 여당 서울시 후보라면 다이빙벨 사기극으로 유족과 국민에 사기 친 손석희 섭외 거절하던지, 나가서 한번 호통은 쳤어야죠. 당선을 위해 조언하는 겁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변희재는 "손석희 교활한 자가 정몽준 앞에서 아들, 부인 다 거론하고 마치 배려하는 듯 질문 안 하겠다고 연막 치더군요. 시청자들 입장에선 마치 큰 잘못이라도 범한 것처럼 이미지 조작한 겁니다. 여당 후보들 저런 권모술수의 대가와는 상대 안 하는 게 몸 성할 겁니다"라며 공개적으로 비난을 했다.

앞서 이날 JTBC '뉴스9'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된 정몽준 의원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몽준 아들에 이어 부인의 선거법 위반 고발과 관련해서도 질문을 했다.

그러자 정몽준 의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지구당 당협에서 저희 집사람을 초청해서 제 얘기를 해보라고 한 것이다. 특별한 얘기는 없었고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변희재, 손석희 정몽준 인터뷰에 불만이 많은가보네" "변희재, 손석희 왜 이렇게 비난하지?" "손석희 정몽준 인터뷰에 교활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