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김밥’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키며 분식집의 패러다임을 바꾼 '김가네'.
죽은 환자만 먹는 것? 인식 전환으로 슬로우 웰빙 푸드 시장 개척에 성공한 '본죽'.
신개념 맥주 전문점 ‘레스펍(레스토랑+펍)’을 만든 '치어스'.
간판도 없는 보쌈집에서 시작해 40여 년간 손맛을 지키고 있는 '원할머니 보쌈'.
대한민국 1등 외식 기업들의 창업 성공 비법을 담은 책이 나왔다. 화제의 책은 ‘프랜차이즈 창업의 신’(중앙m&b 출간) 시리즈.
이 책은 베이비부머들의 대량 은퇴와 청년 실업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창업 가이드북이다. 저자 김승민 덕성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사진)는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창업 전 반드시 알아둬야 할 노하우를 만화 속에 녹여냈다.
해당 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문적 지식과 실제 창업 성공 스토리를 함께 엮어 정보와 재미,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김용만 김가네 회장 △김철호 본죽 대표 △정한 치어스 대표 △박천희 원할머니 보쌈 대표 등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대표기업들의 사업 비법이 총 4권의 시리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약 2년의 작업 끝에 발간된 이번 시리즈는 저자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학습만화 일러스트 전문가 그룹 ‘그림떼(Grimmté)’가 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김 교수는 “CEO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거쳐 프랜차이즈 창업부터 성공까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음식 장사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성공을 거둔 이들의 이야기는 창업을 하려는 이들에게 살아있는 장사의 기술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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