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세계인의 날 기념 이민정책 포럼' 개최

입력 2014-05-12 10:34
숙명여대 다문화통합연구소는 오는 16일 ‘제7회 세계인의 날 기념 이민정책 포럼’을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4 다문화사회 한국, 사회통합의 가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와 IOM 이민정책연구원, 한국다문화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첫 번째 세션은 '이민자 보건 이슈와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조주은 국회 입법조사처 박사와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가 ‘결혼이민여성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변화에 대한 탐색’을 발표한다. 박상민 서울대병원 교수는 ‘국내 이민자를 위한 정착 시기에 따른 보건의료 접근성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외국인 근로자 체류 현황 분석'을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세션에선 이창원 IOM이민정책연구원 박사와 이혜경 배재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각각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사회 적응’과 ‘방문취업제 동포의 한국사회 적응’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선 차용호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이민통합과장과 서은숙 동국대 이주다문화통합연구소장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삼섭 숙명여대 다문화통합연구소장이 사회를 맡는다.

조 소장은 “이번 포럼은 결혼 이민자,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이민자들과 관련된 정책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다문화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숙명여대 다문화통합연구소 홈페이지(http://sims.re.kr)나 전화(02-8325-3138), 이메일(sims@sm.ac.kr)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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