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약 10km, 삼성역 약 12km의 강남 접근성
입주 전 도보통학권 내 초,중,고교 개교
[하남=김하나 기자]최근 미사강변도시에서 중형 아파트들이 연이어 공급되고 있다. 오는 1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하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미사강변도시 북측 A10블록에 자리한 단지다. 대형공원과 한강이 어우러진 환경에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경기 하남시에 조성되는 약 546만3000㎡, 총 3만7000여가구, 수용인구 9만6000여명 규모의 신도시급 사업지구다. 평촌신도시보다 크고 판교신도시(2만9263가구)보다 가구수가 많게 조성된다. 2016년 준공될 예정이다.
미사는 '아름다운 모래가 물결치는 섬'이라는 말에 유래됐다. 2009년까지 40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미사리카페촌으로 대변됐던 카페나 식당들 정도만 있었던 곳이었다. 미사강변도시는 개발제한구역에서 갓 풀린 청정지대인 셈이다. 때문에 한강을 비롯한 녹지 등의 자연환경은 쾌적하고 풍부한 편이다.
서울 강동구에 접해 있어 행정구역상으로는 하남이지만 사실상 서울 강동 생활권과 다름없는 생활권이다. 자동차로 서울 강남까지는 20~30분, 잠실은 10~20분이면 출퇴근할 수 있을 정도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의 직선 거리가 약 12km로 강남생활권이다. 강일IC와 선동IC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쉽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지하철도 기대되는 교통수단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구간이 오는 6월 착공될 예정이다. 2018년에는 '미사역'이 개통될 계획이다. 상일동역에서 이어지는 구간은 강일역, 미사역, 하남시청역으로 연결된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주변에는 개발계획들도 몰려 있다. 우선 강동첨단업무단지가 2.9km 거리에 있다. 2012년 4월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한 데 이어 지난해 VSL코리아와 DM엔지니어링, 세종텔레콤 등이 들어왔다. 올해는 한국종합기술, 나이스홀딩스 및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 세스코 등이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인 ITECO와도 2.4km 정도 거리다.
또다른 개발호재로는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있다. 수도권 최대 쇼핑단지로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과 미국 터브먼아시아가 2016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백화점을 비롯해 명품과, 영화관, 키즈테마파크, 아쿠아월드, 카페거리 등이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자리 7000개가 창출되고 고용파급효과만도 34만명에 이른다는 추정이다.
아파트 단지 동측과 북측에 약 137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여의도공원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단지 북측과 동측에 인접한 동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한강과의 거리가 600m 가량으로 가깝다.
단지 북서측으로는 초등학교가 있다. 초등학교는 입주 전에 개교될 예정인데, 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하다. 한강 쪽으로 A9블록의 LH아파트만 지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다.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다보니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동측으로는 단독주택단지와 구산성지가 있다. 층이 낮은 주택들이다보니 동측의 조망도 영구적으로 확보되는 셈이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201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이마트 하남점 옆)에 있다. 1644-0087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