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자력우승이 불가능한 마당에 자책골 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4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리버풀이 뉴캐슬과의 최종전에서 자책골을 기록, 우승 확률의 희박해졌다.
승점 81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뉴캐슬을 반드시 이겨야 우승에 대한 일말의 기대가 가능한 상황. 그러고도 이날 동시에 경기를 치르는 맨시티(맨체스터시티)가 웨스트햄에게 져야만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20분 스크르텔이 자책골을 넣어 뉴캐슬에 0대 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반면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벌이는 맨시티는 전반 종료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대 0으로 앞서있다.
만약 리버풀이 후반전에 추가실점 없이 두 골 이상을 넣고 맨시티가 패한다면 리버풀은 24년 만의 우승이 가능하다. 이 조건중 어느 하나라도 들어맞지 않는다면 리버풀은 또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한다.
'캡틴 제라드'가 이번엔 환희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지는 오늘 새벽 1시에 판가름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