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헨리, 군대 무식자 오명 벗고 군악대 에이스 등극…"행복해요"

입력 2014-05-11 19:19

'헨리' '진짜 사나이'

'진짜 사나이' 헨리가 군대무식자의 오명을 벗고 군악대 에이스에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여덟 사나이의 진해 군악 의장 페스티벌을 위한 군악대, 의장대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군악대로 합류한 음악천재 헨리는 군악대장의 신임을 받았다. 그는 악기 연주면 연주, 노래면 노래 모든 걸 완벽하게 소화했다. 얼굴로 음악을 표현할 정도였다.

그 모습을 보던 군악대장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헨리는 "정말 좋다. 특공대랑 비교하면 여긴 천국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진해 야외 공연장에서 연습하던 헨리는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였다. 그는 "실내에서 연습할 때는 답답했다. 여긴 벚꽃이 활짝 피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물 만난 물고기처럼 무대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핸리가 군악대 도전으로 지친 멤버들을 위해 연주한 피아노 버전 '클래식 군가'는 모두를 놀라게 할 정도였다.

헨리는 훈련병들이 지쳐있는 가운데 피아노 앞에 앉아 군가 '전선을 간다'를 피아노곡으로 바꿔 연주하며 노래를 곁들였다.

뛰어난 솜씨에 모든 훈련병이 그에게 집중했고, 연주가 끝난 후에는 감동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사나이' 헨리, 역시 음악 천재” “'진짜사나이' 헨리, 정말 행복해보인다” “'진짜사나이' 헨리, 군악대에만 있고 싶겠네” "'진짜 사나이' 헨리, 피아노 칠 때가 가장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4주간 결방끝에 방송이 재개됐다. 프로그램 1주년 특집으로 '2014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에 도전하는 서경석, 김수로, 샘 해밍턴, 박형식, 박건형, 천정명, 케이윌,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