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집회, 전국 곳곳 이어 해외서도 잇따라

입력 2014-05-11 09:42
수정 2014-05-11 09:55

세월호 추모집회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추모집회가 열렸다.

10일 오후부터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양소가 있는 경기도 안산 문화광장에서는 안산 지역 시민과 학생 등 주최 측 추산 2만 명, 경찰 추산 8천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정부의 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또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부실한 사고대응을 규탄하고 학생들을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진행됐다.

일요일인 11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세월호 추모집회가 이어진다. 미국 교민들은 10일부터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7곳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규탄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추모집회에서는 또 관련자를 처벌하라는 요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사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세월호 추모집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추모집회, 생중계 방송 봐야겠다" "세월호 추모집회, 막는 사람들은 뭐지" "세월호 추모집회, 촛불 집회가 또 이렇게" "세월호 추모집회, 어디서 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 캡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