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호골, 2시즌 연속 두자리수 골 기록 '차범근 이후 최초'

입력 2014-05-11 09:31

손흥민 10호골

손흥민(22, 레버쿠젠)이 후반 8분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10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7분 역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1 무승부였던 전반전을 뒤로 후반 8분 에렌 데르디요크의 슈팅을 놓치지 않고 잡아 머리로 밀어 넣었다.

이때 경기 종료 후 골문에 있던 레노는 전속력으로 손흥민에게 달려가 몸을 번쩍 드는 세리머니를 보였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은 2-1로 승리, 19승 4무 11패(승점 61)로 4위를 지켜 UCL 티켓을 따냈다.

한편, 유럽 진출한 한국 선수 중 두 시즌 연속 두자리수 골을 기록한 선수는 차범근 해설위원과 손흥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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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