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플랜트기술연구소, 기업부설연구소 정식 인가

입력 2014-05-09 13:44
[ 정현영 기자 ] 세원셀론텍(www.swcell.com, 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의 PLANT기술연구소(플랜트기술연구소)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세원셀론텍은 이로써 연구와 인력개발 그리고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산업기술 연구개발용품에 대한 관세감면, 정책자금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고 9일 밝혔다.

세원셀론텍 창원BC(경남 창원시 성산구 공단로 소재 플랜트기기 생산공장)의 용접기술센터 안에 있는 PLANT기술연구소는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의 하이엔드(High-End) 기술 확보와 품질 최적화 및 공정 합리화 기반구축에 매진해왔다.

특화된 기술경쟁력에 대한 대외 신인도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기술제휴 및 사업협력 제안도 잇따르고 있다는 것. 현재 발전플랜트 분야 해외 선진기업과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에 대한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원셀론텍은 미국 다우케미컬과 독점 장기공급계약을 토대로 셰일가스(Shale Gas) 기반 프로젝트의 직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미국의 홀텍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발전플랜트시장의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세원셀론텍 창원BC 안병태 상무는 PLANT기술연구소가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은 것과 관련해 “플랜트기기 산업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혀 나가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이 PLANT기술연구소를 주축으로 성공리에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술 라이선스(License)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의 다양한 협력제의에 대응해 후발업체와 기술격차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PLANT기술연구소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 PLANT기술연구소는 올해 주요 연구과제로 해양플랜트 신제품 제작기술 개발을 비롯해 Cr-Mo-V강(크롬-몰리브덴-바나듐강, 특수합금강) 용접성 평가 및 고장력강(High Tensile Steel, 인장강도가 강한 강) 용접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