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바이오랜드, 매각 기대감에 '급등'

입력 2014-05-09 13:16
수정 2014-05-12 07:07
[ 한민수 기자 ] 사모펀드에 최대주주 보유주식 및 경영권을 매각키로 한 바이오랜드가 급등세다.

9일 오후 1시12분 현재 바이오랜드는 전날보다 800원(5.54%) 오른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전날 최대주주인 이택선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의 보유주식 427만6507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아이엠엠로즈골드2사모투자전문회사에 양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매매대금은 실사와 가격조정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우선협상기간은 오는 7월 22일까지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경영체제 그대로 유지(경영진 100% 승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주주 이택선 씨은 65세로 건강 문제로 은퇴, 단순히 최대주주만 바뀌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지분 9.75%를 보유한 2대주주인 SKC의 지분도 매각될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