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제2차 아베 신조 내각이 출범 후 각료를 한 명도 교체하지 않고 장기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12년 12월26일 출범해 9일 500일째를 맞이하는 2차 아베 내각은 현재까지 출범 당시의 각료 진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기(2006년 9월∼2007년 9월)의 재임기간 366일을 포함해 9일 총리 재임 866일째가 된다.
2차 내각 각료 가운데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생담당상 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담당상이 설암(舌癌) 초기 진단을 받아 작년 말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아베 총리의 만류해 수술을 받고 일시적으로 요양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산케이신문은 정권 출범 500일간 각료 교체가 없었던 것은 전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인한 기자 janus@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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