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애니팡 '또' 통했다(상보)

입력 2014-05-08 08:56
[ 이지현 기자 ] 선데이토즈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선데이토즈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상승한 404억 원으로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17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3.4%에 달했다.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총 영업이익 173억 원을 뛰어넘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분기순이익은 145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30%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375%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올해 초 출시한 애니팡2가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글로벌 서비스 역량 및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와 전략적 연합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재무담당이사는 "이번 성과는 올해 초 출시한 애니팡2의 다운로드와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애니팡 사천성의 대만 서비스 이후 애니팡 시리즈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예정이며 오는 6월 신작 아쿠아스토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선데이토즈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