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교보증권은 8일 팜스코에 대해 기대감이 실적으로 증명될 것이라며 주가도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정성훈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1951억 원, 영업이익은 62억 원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2억 원을 초과 달성해 올해 강력한 이익 모멘텀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의 특징은 사료부문 호전과 적자부문 개선으로 요약했다. 1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가시화되고, 2분기 이후 분기 100억 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려 턴어라운드를 입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 개별 매출은 2127억 원,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료부문의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신선육의 흑자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결 매출은 9229억 원, 영업이익은 338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강력한 이익 모멘텀 확보로 이달 음식료업종의 최선호주로 꼽을 만 하다"며 "올해 수직계열화 작업을 마무리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