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TV·모니터·노트북PC 등에 쓰이는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올 1분기 선두를 지켰다.
8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의 전 세계 출하량은 1억679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억6416만3000대)에 비해서는 2.3% 늘었으나, 지난해 4분기(1억8232만4000대)와 비교하면 7.9% 줄었다.
이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4190만8000대로 시장점유율 25.0%를 기록하며 1위를 했다.
점유율은 전분기 28.8%보다 하락했다.
이에 따라 분기 기준으로 2009년 4분기부터 18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 3560만대(21.2%)로 2위를 지켰으며, 대만 이노룩스와 AU옵트로닉스(AUO)가 각각 3048만대(18.2%)와 2928만3000대(17.4%)로 3·4위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