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14회' 김희애-유아인 관계에 '쇼윈도 부부' 위기 맞아

입력 2014-05-07 08:22
수정 2014-05-07 08:46

'밀회' 김희애-유아인

박혁권이 김희애에게 검찰에 출두 할 것을 강요했다.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 박혁권은 김희애에게 서한예술재단의 비리를 뒤집어 쓰고 검찰에 출두 할 것을 권유하지만 김희애는 이를 거절하면서 쇼윈도 부부의 위기를 맞는다.

준형(박혁권 분)은 혜원(김희애 분)과 위로를 명목으로 저녁 식사에 초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혜원에게 간통보다는 재단을 살리고, 선재(유아인 분)도 최선을 다해 돌보아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검찰에 출두 할 것을 권유하게 된다.

준형의 권유에 혜원은 "당신도 나도 미쳤다. 그래도 명색이 부부인데 어떻게 이런 얘길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 받을 수가 있느냐, 이왕 미친거 조금만 더 기다려봐. 원하는걸 얻으려면 참을 줄도 알아야지"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집으로 돌아온 준형은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자신이 아끼는 선재를 포기할 것이냐, 부부관계를 포기 할 것이냐, 재단이 무너져 자신의 지휘를 포기 할 것이냐, 이 모든 상황이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무엇 하나 포기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준형은 답답한 고민 끝에 혜원에게 "당장 들어가라고. 출두해! 집행유예 준다잖아!"라며 윽박을 지르게 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밀회' 김희애-유아인 관계만큼 박혁권 관계도 눈길이 간다" "'밀회' 김희애-유아인, 이제 어쩌나" "'밀회' 김희애-유아인, 불륜은 이대로 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밀회'는 막바지로 접어 들수록 긴장감이 고조되고 엉킬대로 엉켜버린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