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사고
대구 케이블카 사고에 대한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4일 어린이날 관광객을 가득 태운 케이블카가 고속으로 10m가량 직진하다 덜컹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앞산 케이블카의 전자장치 이상으로 운행을 중지 명령을 내렸다.
당시 케이블카 운영 업체는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자 케이블카를 후진시킨 뒤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고 점검 후 다시 케이블카를 출발시켰으나 같은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후에도 케이블카 운영업체는 수동으로 케이블카를 운영하려 했지만 역시 같은 사고가 나 총 4차례의 급출발 사고가 났다.
사고원인에 대하여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분소와 대구지방경찰청, 대구남부경찰서에서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케이블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김모(63·여)씨 등 10여명이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케이블카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케이블카 사고,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요" "케이블카 사고, 벌써 몇 번째 사고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다치는지" "케이블카 사고, 아찔했다" "케이블카 사고, 제대로 점검도 하지 않고 승객들을 다시 태우다니 세월호 선장과 다를게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