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희생 당했던 만큼 통쾌한 반격 원한다

입력 2014-05-06 11:33

밀회 김희애

'밀회' 김희애가 서한재단과의 결투를 피하지 않았다.

5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밀회'에서는 김용건(서회장)·심혜진(성숙)·김혜은(영우) 사이에서 삼중첩자 노릇을 하던 김희애가 서한재단 일가로부터 희생을 요구 당했다.

김희애는 서한 아트센터의 부대표라는 명예와 부를 얻었지만 서한재단 일가 사람들의 비리와 검은 돈 관리 등 온갖 더러운 일들의 뒷수습을 해왔다.

서한그룹은 그런 혜원을 쉽게 이용해왔다. 그리고 서회장의 무죄 판결을 위해 혜원을 또 이용하려고 했다. 이날 김용건은 모든 책임을 김희애에게에게 미루는 움직임을 보였다.

김혜은의 남편이자 서회장의 사위인 장현성(인겸) 또한 김희애에게 검찰에 자진 출두하라고 언질을 했다.

하지만 김희애는 장현성은 말문을 막으며 "왜 제가 당연히 응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라며 서회장 계획을 따를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어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라며 인겸과 서회장 일가에 선전포고했다.

종영까지 단 3회가 남은 '밀회'에서 김희애가 여태껏 자신을 부렸던 서회장, 성숙, 영우, 인겸이 한 편이 되어 동시에 겨누는 화살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지 시청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밀회 김희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밀회 김희애, 통쾌하게 물리쳐주라" "밀회 김희애, 때가 왔다" "밀회 김희애, 나머지 같은 편 되는 거 소름" "밀회 김희애, 어떻게 이렇게 배신을 당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밀회' 캡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