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나나, 서강준에 "나 같은 스타일 어때요?"…홍수현과 삼각관계?

입력 2014-05-04 18:04

'나나' '룸메이트'

애프터스쿨 나나가 '룸메이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나나는 4일 첫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10명의 스타들과 동거생활을 시작했다.

나나보다 집에 먼저 도착한 것은 나나의 짐. 택배 아저씨가 몰고 온 트럭 속에는 나나의 짐이 한가득 있었다. 그 중에는 전신 크기의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

신성우는 나나의 짐을 옮겨주면서 "이 친구가 누구지?"라고 나나를 못알아 봤다. 이에 택배 아저씨가 "나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나의 짐을 모두 옮긴 신성우는 "이 친구는 누구지? 굉장한 나르시시즘인데..험난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우가 언급한 나르시시즘은 ‘과도하게 자신을 사랑하는 심리적 현상’을 뜻하는 말로,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한 미소년 나르키소스가 물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매혹되 그 물에 빠져 죽은 신화를 바탕으로 생성된 용어다.

이후 나나는 배우 서강준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저녁식사로 처음 모인 출연자들은 각자 자신을 소개하며 친해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나나는 자신보다 2살 어린 서강준에 호감을 보이며 "나 같은 스타일 어때요?"라고 물었고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서강준은 "좋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앞서 그에게 호감을 보였던 홍수현은 굳은 표정을 보이며 질투했다. 서강준은 "나는 키가 크고 도도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며 나나에게 호감을 보였다.

홍수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표정이 진짜 굳었었나요?"라며 나나의 깜짝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보였던 자신을 되물었다.

한편 '룸메이트'는 한 공간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트렌드 주거방식인 홈쉐어를 콘셉트로 삼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가수 신성우, 모델 이소라, 엑소 찬열, 2NE1 박봄, 개그맨 조세호, 격투기선수 송가연, 배우 이동욱 서강준 박민우 홍수현, 애프터스쿨 나나 등 11명의 남녀 스타들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나, 역시 독특해" "신성우 나르시시즘 발언 정말 웃겼다. 나나를 모르다니" "나나 돌직구, 나도 깜짝 놀랐다. 서강준 인기 많네" "나나 돌직구에 홍수현 표정 정말 굳던데. 삼각관계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