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사고, 기관사는 중환자실에…얼마나 심하길래

입력 2014-05-04 14:41

기관사는 중환자실

2호선 지하철 추돌사고로 다친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부상자 249명 중 49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오전9시 기준 퇴원률은 80.3%을 기록했다.

사고 당일 접수된 부상자 외에도 승객 5명이 뒤늦게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와 외래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

49명 중 중상자는 7명이다. 추돌한 후속 열차 기관사 엄모(46)씨를 포함해 쇄골·어깨·무릎이 골절된 3명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며, 발꿈치와 코뼈 등을 다친 4명은 수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상을 입은 나머지는 조만간 퇴원 예정이다.

서울시는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전액 지원과 관련, 서울메트로가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별도의 시 예산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관사는 중환자실, 기관사가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기관사는 중환자실, 기관사 부상이 심해서 승객이 먼저 신고했던 건가" "기관사는 중환자실, 왜 이렇게 사고가 잇달아 벌어지는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