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무덤 선언 '끔찍'…아프가니스탄 산사태, 2천여 명이 흙더미에

입력 2014-05-04 14:22

'아프가니스탄 산사태' '집단 무덤 선언'

최근 발생한 아프카니스탄 산사태로 인해 주민 2천100여 명이 실종된 가운데 아프간 정부가 집단 무덤 선언을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대규모 산사태와 관련해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중단하고 4천 명에 달하는 이재민 구호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아프간 정부는 참사 현장인 동북부 바다크샨주 아브 바리크 마을을 '집단무덤'으로 선포하면서 이런 방침을 발표했다.

아브 바리크 마을을 찾은 카림 칼릴리 부통령은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수색을 계속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현재 2천 여명이 실종 당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산사태' '집단 무덤 선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프가니스탄 산사태' '집단 무덤 선언' 진흙더미에 그냥 묻어버리는 거랑 뭐가 다르지" "'아프가니스탄 산사태' '집단 무덤 선언', 아무리 장비가 없다고는 하지만 너무 빨리 포기하는 거 아닌가" "'아프가니스탄 산사태' '집단 무덤 선언', 그래도 이렇게 쉽게 생명을 포기하다니 충격"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방송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