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일어난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로 인해 중단됐던 을지로입구~성수역 구간 외선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메트로는 “오후 3시52분경 열차 접촉사고로 오후 4시3분 현재 외선(성수역→을지로입구역 방향)은 운행을 재개했으며 내선(을지로입구→성수역)은 운행중단 중”이라고 밝혔다.
상왕십리역 사고로 승객 40여 명이 부상당했고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대피했다. 부상자 일부는 한양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속 열차는 뒤늦게 앞 열차의 상황을 파악하고 급정거했으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량이 일부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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