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쏠림현상 심화

입력 2014-05-01 21:41
최근 몇 년간 동네의원의 외래 진료비 증가율이 상급종합병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펴낸 ‘대형 상급종합병원 환자쏠림 완화 정책의 현황과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진료비는 2005년 1조2000억원에서 2012년 2조9000억원으로 7년간 140.4% 증가했다. 반면 동네의원은 2005년 5조9000억원에서 2012년 9조1000억원으로 증가율이 55.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