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호 기자 ] 신세계사이먼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복합용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용지 규모는 14만㎡로 신세계사이먼은 이곳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지을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신세계그룹과 미국 유통업체 사이먼 프로퍼티가 50%씩 합작 투자한 기업으로 경기 여주시와 파주시, 부산 기장군 등에 프리미엄 아울렛 세 곳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시흥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하면 일자리 2000개가 생기고 지역 소비지출을 연간 2600억원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는 아울렛에 시흥시민을 우선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는 2015년 완료를 목표로 배곧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배곧신도시는 경기 서남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아울렛을 개장하면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