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동 기자 ] 전남 소주업체인 보해양조가 유상증자에 성공해 152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보해양조는 주당 601원(액면가 500원)으로 2530만주의 신주를 발행키로 했다. 지난 17~18일 기존 주주 중 73%가 청약했으며, 22~23일 일반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량 소화돼 당초 계획한 유상증자 대금 전액이 입금됐다고 보해양조는 설명했다. 일반공모 때 청약 경쟁률은 126 대 1이었다.
보해양조는 유상증자 대금 전액을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해양조는 매취순 복분자주 천년의아침 등의 히트작을 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