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익 기자 ]
소설가 신경숙 씨(왼쪽)의 장편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가 미국에 진출한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이 책이 I’ll be right there라는 제목의 영어판으로 오는 6월 초 미국에서 출간된다고 29일 밝혔다. 채호기 시인(오른쪽)의 시집 슬픈 게이도 올초 우루과이에서 출간됐다. 두 작품 모두 대산문화재단의 번역 지원을 받았으며 별도 출판 지원 없이 현지 주요 출판사에서 나오게 됐다.
I’ll be right there는 미국 뉴욕의 출판사 아더프레스(Other Press)가 출간한다. 헤어진 연인에게서 걸려온 전화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지나간 사랑과 아픔의 시간을 되새긴다. 채 시인의 슬픈 게이는 우루과이 출판사 에이브레이스(aBrace)가 El maricon triste란 제목으로 출간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