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백진희 "김재중-임시완, 두 남자의 구애 기대된다"

입력 2014-04-30 18:30

배우 백진희가 두 남자의 구애를 한 번에 받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철용 PD를 비롯한 주연배우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참석했다.

이에 백진희는 "'기황후'서 타나실리 역할을 하면서 굉장히 외로웠다. 사랑을 갈구했고, 얻고자 하는 것을 얻지 못한 채 집착하는 연기를 하다 보니 무척 힘들었고 속도 많이 앓았다"며 "그 한을 '트라이앵글'에서 풀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트라이앵글'의 영상을 보니 대본보다 훨씬 재밌게 잘 표현됐더라. 그만큼 기대감도 더 크다. '기황후'의 좋은 기운을 이어 받아 비슷한 시청률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작 '기황후'에서 짝사랑만 했던 백진희가 이번 작품에서 김재중과 임시완의 사랑을 받는다. 백진희는 극중 정선 카지노 딜러이자 동생만 넷인 집안의 소녀 가장 오정희 역을 맡았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20년 후 다시 만나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동시에 그들의 인생과 사랑을 다룬 이야기다. '기황후' 후속으로 오는 5월5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