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한 30일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저력을 발휘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 참가자 12명 가운데 9명이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한 때 19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밀려 다시 1960선으로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60선에 바짝 다가섰다.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WMC 대리는 5.17%포인트의 수익을 거두며 선전했다. 보유종목 중 위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도소매업체인 관계사 위니맥스를 합병하겠다는 발표가 호재가 됐다. 금강공업(3.33%), 금강공업우(1.76%), 파세코(2.68%) 등도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김 대리의 누적수익률은 이날 20%를 돌파했다.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박준모 NH농협증권 코엑스지점 대리도 2.00%의 수익을 냈다. 매매는 없었으나 이수앱지스(3.31%), CJ CGV(2.23%), 셀트리온(0.63%) 등 보유종목들이 오른 덕이다. 누적수익률은 -3.80%로 호전됐다. 순위는 전날과 같은 9위다.
배승호 한화대투증권 청담지점 대리도 2%에 가까운 추가 수익을 냈다. 누적수익률 25.16%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배 대리는 아프리카TV(7.05%)를 손절매해 추가 손실을 막았다. 키이스트(10.40%), 진약제약(3.00%), 조선선재(2.90%) 등의 강세가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됐다. 다만 이날 새로 담은 소리바다(6.54%), 네오위즈홀딩스(0.80%)으로 소폭 손실을 입었다.
2014 한경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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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