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입력 2014-04-30 15:02
수정 2014-04-30 15:09
국민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



국민은행은 은행 대표 전화번호(1588-9999)로 발신번호를 조작한 뒤 금융정보와 돈을 빼내는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난 29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적발된 수법은 이렇다. 피해자가 네이버(www.naver.com)에 접속하면 금융감독원 보안인증 관련 팝업창이 뜬다. 피해자가 보안강화 절차로 생각하고 계좌번호,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암호 등 금융정보를 입력하면 30분 뒤 ‘1588-9999’라고 찍힌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사기범은 국민은행 보안실에서 보안인증 진행 중이라고 속이고 보안카드 번호를 물어본다. 10분 후 피해자 집으로 다시 확인 전화가 와서 인증번호를 누르면 이후 수 차례에 걸쳐 사기범 계좌로 자금이 이체된다.



국민은행 측은 “국민은행은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전화로 정보를 요구하면 절대 알려주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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