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정부 "장례비, 유족 부담 없도록 할 것"

입력 2014-04-30 14:54
정부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장례비 실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관리관인 이재율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유족이 (별도로) 장례비 부담이 없도록 실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번에는 장례비 지원에 획일적인 기준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며 "가족이 (추가로) 부담하지 않도록 부처 간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대본은 탑승자와 가족, 현장 작업자, 자원봉사자의 세월호 참사 관련 신체적·정신적 이상을 치료하는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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