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이혼 사실 숨긴 이유가…

입력 2014-04-30 13:07
수정 2014-04-30 13:09

2012 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가 이혼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월6일 진종오 선수는 사생활보호업체인 D사를 통해 아내와 관련된 기사 삭제를 의뢰한 바 있다.

이에 해당업체는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진종오 선수가 최근에 이혼을 하게되었다. 언제 이혼을 했는지는 정확하게 알수가 없다. 다만 진종오가 이혼에 대해 매우 민감한 상태라 언급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종오가 바라는 것은 전 부인 권 씨의 사진이나 실명이 노출되지 않는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기사를 내릴 것을 부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종오 선수는 한경닷컴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아내 사진과 관련된 기사를 삭제해달라"며 요청을 한 바있다.

지난 2012년 8월 한 방송프로그램은 런던올림픽 사격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 선수의 집을 찾아 전 아내 권 씨와 신혼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경닷컴 김현진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