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아프리카 힙합 소녀로 파격 변신…'역시 투애니원'

입력 2014-04-30 11:18

걸그룹 2NE1이 '보그' 5월호 화보를 통해 독특한 매력의 아프리칸 소녀들로 변신했다. 투애니원 멤버들은 파격적인 페이스 프린트와 강렬한 프린트와 원색의 의상, 열매와 씨앗, 나무와 가죽 등으로 만들어진 아프리카 전통 악기들로 아프리칸 에스닉 스타일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세계가 주목하는 패션 아이콘답게 2NE1의 화보 촬영을 위해 해외에서 최신 의상들이 공수되었고, 제레미 스캇은 지난 달 쇼에서 선보인 따끈따끈한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을 보내왔다. "거의 10년간 매일같이 만나다 보니 이젠 특별히 뭔가를 함께 한다기보단 같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다"고 말한 이들은 늦은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씨엘은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번 2집 음반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은 산다라박은 실험적인 스타일을 선보여온 파격의 아이콘답게 "아직까지 스타일에 대한 금기는 없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새롭게 도전한 리얼리티 쇼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촬영 때문에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한 봄은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거침없이 솔직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올해로 2NE1이 상징하는 21살의 나이가 된 공민지는 신입생다운 풋풋한 열정으로 대학 생활을 이야기하며 "할머니가 되어서도 21살의 마음으로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NE1의 화보와 인터뷰는 오는 19일 발행되는 '보그 코리아' 5월호와 공식 웹사이트 보그닷컴(www.vogue.co.k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