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가족 예능 인기 타고…'키즈 아웃도어' 무럭무럭 자란다

입력 2014-04-30 07:00
일상·자연 넘나드는 디자인
부모-자녀와 패밀리룩 연출


[ 김선주 기자 ]
아동용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어디가’ 등 육아·아동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일명 ‘골든키즈’ 시장이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이다.

K2 제품 중에는 주니어하이킹 배색 재킷(12만9000원)과 플라이워크 다이얼리틀(9만9000원)이 돋보인다.주니어하이킹 배색 재킷은 라미네이팅 소재로 만들어 방풍·투습성이 우수하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바람막이 재킷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장마철 외투로도 입을 수 있다. 성인용 제품인 하이킹 배색 재킷과 짝꿍 디자인으로 출시돼 가족용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하다. 색상은 네이비·옐로·핑크 세 가지다.아동용 워킹화 플라이워크 다이얼리틀은 성인용인 플라이워크 라이트 다이얼의 주니어 버전이다. 신발끈을 묶고 풀 필요 없이 다이얼을 돌려 조이기만 하면 된다. 캠핑 등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다. 색상은 블루·옐로 두 가지다.

코오롱스포츠는 올봄에 ‘수호자’란 주제로 5~10세용 아동용 아웃도어 제품을 내놨다. K2와 마찬가지로 성인용 제품에 사용한 그래픽, 프린트를 아동용 제품에도 반영해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하다. 초경량 방풍재킷(10만원)은 내구성이 우수한 나일론 15데니어 소재를 사용했다.

하절기 방수 재킷(17만원)은 가벼운 폴리 30데니어 방수 소재를 사용했다. 이 외에 오가닉 소재를 사용한 긴팔 라운드 티셔츠(3만8000원), 귀여운 프릴 디테일이 특징인 오가닉 반팔 티셔츠(3만2000원)도 내놨다. 피크닉 백팩(7만8000원)은 물론 접지력과 내구성을 겸비한 뮤플러스 블루솔을 적용해 아동용 스니커즈인 무브(7만8000원)도 출시했다. 부드러운 스웨이드 느낌의 천연 소가죽을 이용했다.

블랙야크는 ‘캠핑장에서 하룻밤 보내기’란 주제로 바람막이 재킷, 운동화, 텐트, 침낭 등을 출시했다.BK볼란테재킷(16만9000원)은 아동용 사파리형 바람막이 재킷이다. 기장이 길어 착장 활용 폭을 넓혔다. 백면 코팅을 적용해 발수 기능도 강화했다.

BK랭글러재킷(13만9000원)은 야구점퍼 형태의 아동용재킷인데 밑단에 시보리를 적용해 방풍 효과를 높였다.야크키즈 팝업텐트(11만원)는 팝업 원터치 형식인데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야크키즈플리스 침낭(11만원)은 침낭 중앙에 지퍼를 달아 열기 쉽게 만들었다. 아쿠아 콘셉트의 다목적 캠핑슈즈인BK고스트키즈(11만3000원),버클 스타일로 사이즈 조절이 자유로운BK에스케이프키즈(10만3000원)도 아동용 아웃도어 슈즈다.가족용 텐트인 미라지돔(49만9000원), 국산 발광다이오드(LED)를 장착한 랜턴인 야크라이트MX1(3만5000원), 프라이팬 등 5~6인용 아웃도어용 식기 세트인 랜드쿠커(6만9000원) 등도 함께 내놨다.

아동용 아웃도어 외 캠핑 용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K2의 백패킹 전용 배낭 그라비티(70L·29만원)는 소형 텐트, 코펠, 의류, 식량 등 많은 짐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를 허리와 엉덩이 부분으로 분산시키는 히프벨트와 함께 양쪽 허리 부분의 백 컨트롤 시스템 끈을 활용할 수 있다. 50L는 26만8000원이다.

백패킹 전용 텐트인 트랙베이스 텐트(48만9000원)는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수설계된 구조로 방사형 플라이에 유선형 폴 설치 형태로 돼 있어 강한 바람에 대한 저항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접으면 40L 배낭 안에 쏙 들어간다. 중량은 2㎏ 미만이다.

코오롱스포츠의 메가팰리스Ⅱ 오토캠핑 텐트(122만원)는 확장형 전면 패널을 부착해 활용성을 높인 오토캠핑용 텐트다. 측면 활동성 및 전면 출입구 상단에 벤틸레이션 시스템으로 통풍성을 강화했다. 슈퍼팰리스 오토캠핑 텐트(165만원)는 초발수 가공으로 발수 효과가 우수하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