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9일 지정학적 우려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44센트(0.4%) 오른 배럴당 101.28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1센트(0.75%) 뛴 배럴당 108.9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하면서 원유의 정상적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고조됐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분리주의 시위대에 대한 진압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동부 지역에서 시위대가 관공서를 추가로 점거하며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금값은 이틀 연속 떨어졌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70달러(0.2%) 빠진 온스당 1,296.3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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