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본명 왕지현으로 몰래 1억원을…'깜짝'

입력 2014-04-29 14:59
'전지현 본명 세월호 기부'

배우 전지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4월29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왕지현이란 이름으로 기탁된 1억 원을 확인하던 도중 배우 전지현이 기부했다라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또 한 전지현 지인은 대한적십자사에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과 유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을 때 마다 가슴이 먹먹해했다”면서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 세월호 참사 1억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바쁜 와중에도 본명으로 기부, 잊지 않았네”, “전지현 본명으로 1억 기부 대단해요”, “전지현 본명 기부, 전 세계 팬들이 보고 따라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