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사고로 남편 잃은 전현희, 누군가 봤더니…

입력 2014-04-29 13:48

전현희 전 의원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의 남편인 김헌범 창원비법 거창지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오후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에서 해인사 성안스님과 김헌범범 지원장이 타고 있던 폭스바겐 승용차를 25t 덤프트럭에 받혀 숨졌다.

전현희는 최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남편과 대학교 1학년 때 만나서 결혼했다"며 "신혼 때 사소한 다툼이 잦았다. 정말 살벌하게 싸웠다"고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어 "내가 변호사일 때 남편은 검사가 됐다. 그 때부턴 싸우는 스타일이 달라졌다. 취조하듯이 맞부딪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희 전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로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화제가 됐었으며, 18대 국회의원, 민주당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