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 식재료와 단순한 조리법으로 새로운 노르딕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덴마크의 레스토랑 노마(Noma)가 28일 올해 세계 최고 레스토랑에 선정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코펜하겐의 부둣가 창고를 개조해 만든 노마는 영국의 유명 레스토랑 잡지 '레스토랑'이 선정한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선'에서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의 엘세예르 데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를 제쳤다.
세계 최고 권위의 음식점 평가·안내서인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두개의 평점을 받은 노마는 지난해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 63명이 식중독으로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세계 최고의 식당이라는 영예를 박탈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