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언딘 보도, 민간잠수사가 올린 시신을…세월호 비밀 '발칵'

입력 2014-04-29 10:30

JTBC 언딘 보도

세월호 선주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민간 구조업체 '언딘'이 구조작업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자원봉사 민간 잠수부가 처음으로 시신을 발견했지만, 언딘 고위 간부가 '시신을 언딘이 발견한 것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흘 동안 구조작업을 한 상황에서 민간잠수부가 먼저 시신을 인양하면 해경의 구조능력에 대한 비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 민간잠수부는 "이대로 시신이 인양될 경우 윗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했다"는 인터뷰 내용도 전파를 탔다.

그러자 손석희 앵커는 "언딘 측 대표, 구조 팀장, 이사까지 3중으로 확인을 했는데 언딘 측에서는 '윗선이 불편해질 수 있었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는 것을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JTBC 언딘 보도, 어딘가 꺼림칙하다" "JTBC 언딘 보도, 확실한건가" "JTBC 언딘 보도, 윗선은 대체 누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