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코웨이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0만 원을 유지했다.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948억 원, 영업이익은 29.8% 늘어난 89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렌탈 신규 계정은 8.4% 뛴 32만건, 렌탈 매출은 4.8% 높은 3394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렌탈사업 호조와 수출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했던 정수기 판매가 회복되고 있다"며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1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공기청정기 수출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 연구원은 "현재 공장 가동률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며 "1분기 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수출액은 342억 원으로 43.1% 늘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외형 확대로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연간 렌탈 매출은 전년 대비 5.3% 뛴 1조4000억 원, 수출액은 39.6% 높은 2018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체 매출액은 6.9% 증가한 2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15.9% 늘어난 3861억 원일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성장성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