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산업기술상] 나사 풀림 방지하는 너트

입력 2014-04-28 22:08
사업화 기술 부문 우수상 임영우 임진에스티 대표


[ 김재후 기자 ] 임영우 임진에스티 대표는 ‘나사 풀림 방지 너트’를 개발했다. 볼트와 너트는 체결하면 진동이 반복되거나 시간이 지나면 풀리는데, 3차원 스프링을 넣어 풀림 에너지를 잠금 토크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제품이다. 30회 이상 반복 사용해도 나사의 마모나 손상이 없도록 하는 기술도 첨가했다.

이 나사는 KTX 제조 등에 많이 사용된다. 현재는 프랑스의 ESL사가 만든 너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 이미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선 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 고속철도 부설 사업에 프랑스 기술을 대체, 공급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특허를 등록했으며, 20억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